10월 28일 갱신

실거래가로 내 집 가격 가늠하는 법

내 집이나 관심 있는 집이 지금 얼마쯤인지 궁금할 때, 실거래가로 대략의 가격을 가늠하는 순서를 알려 드릴게요. 정확한 감정이 아니라 눈대중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1단계 같은 조건의 거래를 찾아요

가장 먼저 같은 단지에서 같은 평형의 거래를 찾아요. 평형이 다르면 가격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그다음 시기를 최근으로 좁혀요. 집값은 시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1~2년 전 거래는 지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보통은 최근 3개월 정도를 먼저 보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층을 살펴보세요. 내 집과 비슷한 층의 거래를 우선 보고, 없으면 위아래 몇 개 층을 함께 보세요.

예를 들어 최근 3개월 동안 같은 평형이 5건 거래됐고 가격이 8억 8천만 원에서 9억 3천만 원 사이였다면, 내 집도 대략 그 사이일 가능성이 커요. 숫자는 가정이에요.

2단계 거래가 없을 때는 이렇게 해요

작은 단지는 최근 3개월 동안 거래가 한 건도 없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두 가지를 해 보세요.

하지만 단지마다 연식, 규모, 위치에 따라 가격 수준이 다르니 근처 단지의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면 안 돼요. 흐름이 오르는지 내리는지를 보는 용도로 쓰는 것이 좋아요.

3단계 취소·직거래는 걸러서 봐요

목록에서 가격에 선이 그어진 취소 거래, 그리고 직거래 표시가 있는 거래는 따로 생각하세요. 이런 거래는 시장 가격과 다를 수 있어요. 나머지 거래들이 모이는 가격대가 보통의 가격이에요.

내집얼마에서는 이렇게 하세요

먼저 화면 아래의 검색을 눌러 단지 이름, 동네, 주소를 입력해 단지를 찾아요. 단지 페이지가 열리면 평형을 선택하세요. 그다음 보통 가격과 거래 건수를 확인하고, ‘층마다 얼마에 팔렸나’ 카드에서 내 집과 비슷한 층의 가격을 살펴보세요. 마지막으로 최근 거래 목록에서 날짜와 거래 방식을 확인하면 돼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알려 드릴게요. 가격을 가늠할 때 가장 비싸게 팔린 한 건이나 가장 싸게 팔린 한 건에 마음이 쏠리기 쉬워요. 하지만 한 건은 그 집만의 사정일 수 있어요. 여러 건이 모여 있는 가격대를 보고, 거래 건수가 적을 때는 숫자를 느슨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보면 급하게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이 방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대략의 범위예요. 실제로 사거나 팔기 전에는 중개사무소에서 최근 분위기를 듣고, 계약 전에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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